1조 미래에셋 여수 경도 리조트 사업 청사진 상반기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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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디자인 선정 절차 진행중
미래에셋금융그룹이 전남 여수 경도(鯨島)에 1조원 이상을 투자해 조성하는 해양 복합리조트 사업 청사진이 상반기에 확정된다.
25일 미래에셋과 전남개발공사에 따르면 미래에셋 컨소시엄은 지난해 5월 설계디자인 회사를 국제 공모했다. 5개 회사로부터 1단계 제안서를 접수한 뒤 지난해 11월 설계디자인 회사 3곳으로부터 2단계 제안서를 받아 선정 절차를 밟고 있다.
2단계 제안서를 낸 회사는 미국 칼리슨알티케이엘, 네덜란드 유엔스튜디오, 일본 니켄세케이 세 곳으로 알려졌다. 제안서에는 총사업비(1조∼2조원)와 6성 및 4성급 호텔, 1000석 이상 회의 시설, 대관람차, 인공해변, 서핑장 조성 방안 등이 포함됐다.
미래에셋 컨소시엄은 상반기 안에 마스터플랜을 확정해 하반기 개발계획 변경을 마치고 실시계획 승인 등 행정 절차에 들어가기로 했다. 전남개발공사는 경도 투자유치 후속 조치로 미래에셋 컨소시엄과 기존 골프장, 콘도, 도선 등의 위탁운영 계약을 맺고 이달에 골프장 등록 변경 등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미래에셋 측은 다음달부터 2024년까지 골프장과 도선은 임대 방식, 콘도 등은 위탁 방식으로 운영해 매출의 34%를 임대료 명목으로 전남개발공사에 지급한다. 전남개발공사는 지난해 운영 실적을 기준으로 연간 70억원가량을 받게 될 전망이다.
미래에셋은 2016년 대만계 투자회사 시노레인보우와 7 대 3의 비율로 출자해 컨소시엄을 이뤄 경도 투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박현주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사진)이 “여수를 아시아 최고의 휴양지로 키우겠다”며 의욕적으로 투자를 지휘하고 있다. 미래에셋그룹은 2029년까지 경도 개발에 1조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나수지 기자 suji@hankyung.com
25일 미래에셋과 전남개발공사에 따르면 미래에셋 컨소시엄은 지난해 5월 설계디자인 회사를 국제 공모했다. 5개 회사로부터 1단계 제안서를 접수한 뒤 지난해 11월 설계디자인 회사 3곳으로부터 2단계 제안서를 받아 선정 절차를 밟고 있다.
2단계 제안서를 낸 회사는 미국 칼리슨알티케이엘, 네덜란드 유엔스튜디오, 일본 니켄세케이 세 곳으로 알려졌다. 제안서에는 총사업비(1조∼2조원)와 6성 및 4성급 호텔, 1000석 이상 회의 시설, 대관람차, 인공해변, 서핑장 조성 방안 등이 포함됐다.
미래에셋 컨소시엄은 상반기 안에 마스터플랜을 확정해 하반기 개발계획 변경을 마치고 실시계획 승인 등 행정 절차에 들어가기로 했다. 전남개발공사는 경도 투자유치 후속 조치로 미래에셋 컨소시엄과 기존 골프장, 콘도, 도선 등의 위탁운영 계약을 맺고 이달에 골프장 등록 변경 등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미래에셋 측은 다음달부터 2024년까지 골프장과 도선은 임대 방식, 콘도 등은 위탁 방식으로 운영해 매출의 34%를 임대료 명목으로 전남개발공사에 지급한다. 전남개발공사는 지난해 운영 실적을 기준으로 연간 70억원가량을 받게 될 전망이다.
미래에셋은 2016년 대만계 투자회사 시노레인보우와 7 대 3의 비율로 출자해 컨소시엄을 이뤄 경도 투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박현주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사진)이 “여수를 아시아 최고의 휴양지로 키우겠다”며 의욕적으로 투자를 지휘하고 있다. 미래에셋그룹은 2029년까지 경도 개발에 1조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나수지 기자 suj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