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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자리 예산 64%, 상반기에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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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는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의 충격을 줄이기 위해 상반기 일자리 사업에 반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을 집행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26일 김용진 2차관 주재로 제1차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열어 올 상반기 재정 조기 집행 계획을 확정했다.

    기재부는 올해 일자리 관련 183개 사업 예산 19조2000억원 중 조기 집행 대상 예산 10조7000억원의 63.5%인 약 6조8000억원을 상반기에 지출할 계획이다. 올해 일자리사업 예산 규모는 역대 최대이며, 조기 집행 규모 역시 최대다. 지난해 상반기 조기 집행 규모는 전체의 62.7%였다.

    정부가 조기 집행 대상 사업비의 3분의 2에 달하는 금액을 상반기에 쓰려는 것은 올해 급격히 오른 최저임금으로 영세사업주 등이 느끼는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서다.

    기재부 관계자는 “청년층을 중심으로 어려운 고용 여건이 계속되고 있다”며 “상반기에 고용 불확실성을 빨리 차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재부는 집행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사업에 대해선 현장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 차관은 “모든 부처가 합심해 일자리 창출 등 경제 활력을 높이고 재정사업의 성과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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