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멜버른 시민들이 26일 ‘건국기념일은 침략일’이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집회에서 행진하고 있다. 이 집회는 호주 건국기념일인 1월26일마다 각지에서 열린다. 1788년 영국 함대가 시드니에 도착한 이날은 원주민에겐 침략이 시작된 날이라는 이유에서다. 호주에서는 사회 통합을 위해 건국기념일을 다른 날로 옮겨야 한다는 주장이 매년 제기되고 있다.

멜버른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