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가 오는 31일까지 비탈리스 무슬리 9종을 할인판매 한다. 비탈리스 무슬리는 '유럽 곡물 시리얼 매출 1위'의 독일 식품기업 닥터오트커 사 제품으로 곡물을 튀기지 않고 오븐에 구워 영양성분은 그대로 담고 과일, 초콜릿, 팝콘 크런치 등 다양한 플레이버로 먹는 재미를 더한 게 특징이다. 모델들이 비탈리스 무슬리를 홍보하고 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대표이사 회장(사진)이 차기 회장 후보로 최종 선정됐다.하나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27일 회장 후보자들의 최종 심층 면접을 진행한 후 함 회장을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 다음 달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차기 회장으로 확정되게 된다.앞서 하나금융은 함 회장과 이승열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겸 하나은행장, 강성묵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겸 하나증권 사장 등 내부 후보 3명과 함께 외부 후보 2명 등 총 5명을 차기 하나금융지주 회장 최종 후보군(숏리스트)으로 선정한 바 있다. 외부 최종 후보군 2명은 금융 전문 경영인으로 후보 요청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다.함 회장은 대표적인 그룹 내 ‘영업통’으로 꼽힌다.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통합 이후엔 초대 은행장을 맡아 본격적인 경영 능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하나금융 부회장을 거쳐 2022년 3월 회장에 취임했다.회추위는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그룹의 성장을 이끌어온 함 회장이 최고 적임자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 속에서 ‘소통 리더십’으로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이끈 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초대 통합 은행장 취임 후 당기순이익은 2016년 말 1조3305억원에서 2023년 말 3조4217억원으로, 같은 기간 총자산은 436조8100억원에서 767조9740억원으로 뛰었다. 올해 들어서도 하나금융그룹은 올 3분기까지 누적 3조225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울 전망이다.회추위는 “효율적인 경영관리를 통해 창사 이래 최대 경영실적을 달성하는 등 그룹을 양적·질적으로 성장시켰다”며 “금융환경 급변 속에서 경쟁력 강화를 통해 그룹의 미래를
'세뱃돈은 엄마한테 맡겨'라는 말은 더 이상 통하지 않게 됐다. 스스로 용돈을 관리하는 청소년이 많아지면서다. 청소년 10명 중 9명이 개인 카드로 용돈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27일 우리은행 '청소년 라이프스타일 보고서'에 따르면 청소년 전용 카드 이용 비율은 91.9% 달했다. 청소년 전용 카드는 성인은 가입할 수 없는 카드로, 용돈을 받거나 교통카드 용도로 주로 사용한다. 현금이 아닌 '계좌·카드'로 받는 청소년은 91.4%였고, 현금으로 받는 청소년은 6.8%에 그쳤다.청소년 70.3%는 정기적으로 용돈을 받고 있었다. 필요할 때마다 용돈을 받는 청소년은 24.5%, 부모님 카드를 쓰는 청소년은 5.2%에 불과했다.용돈은 중학생의 경우 중학생의 경우 5만~10만 원 미만이 40.3%로 가장 많았고, 5만 원 미만이 29.0%로 뒤를 이었다. 10만~15만 원 미만을 받는 중학생은 16.7%였다. 고등학생은 5~10만 원 미만이 29.2%로 가장 많았다, 10~15만 원 미만은 27.4%였다. 20만원 이상 받는 고등학생 비율도 21.0%였다.명절 용돈을 본인이 직접 관리하는 경우가 81.8%였다. 부모님이 관리하는 경우는 18.2%로 나타났다. 부모님이 대신 관리하는 경우 추후 돌려받을 수 있다고 응답한 청소년은 54.8%, 돌려받지 못할 것으로 응답한 청소년은 29.4%였다.보고서는 "청소년들은 단순히 소비에 머무는 존재가 아니라 경제 활동의 첫 단계를 경험하는 주체"라며 "용돈을 어떻게 사용할지 스스로 계획하고 관리하면서 경제적 선택의 책임을 경험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이번 조사는 만 14~18세 청소년 3729명을 대상으로, 이메일 또는 모바일 조사를 통해 실시됐다.그렇다면 세뱃돈은 얼마나 줘야 할까?카카오페이에 따르면 중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가 올해 인공지능(AI) 매출이 1조대만달러, 우리 돈으로 약 43조6000억원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7일(현지시간) 대만 연합보 등 현지 매체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TSMC가 올해 이 같은 매출 규모를 달성할 것으로 보도했다. 소식통 등에 따르면 TSMC는 AI 반도체 생태계를 주도하는 엔비디아와 AI 칩 제조업체 AMD,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의 맞춤형 AI 칩 주문 투자 등에 힘입어 AI 관련 실적이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이 소식통은 TSMC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공개한 AI 합작사 '스타게이트'에서 구축하는 AI 가속기용 데이터센터 등 대형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 수혜 영향으로 올해 AI 관련 매출만 1조대만달러를 기록하면서 최고치를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TSMC의 올해 AI 매출 비중이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난 30%를 차지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놨다. TSMC 매출 중 비율이 가장 높은 3㎚(나노미터·10억분의 1m)와 5나노 관련 생산 시설의 가동률 포화, 고객사의 2나노와 A16(1.6나노 공정) 제품의 사전 예약으로 실적 호황을 누린다는 관측도 제기됐다. 다른 소식통은 TSMC의 AI 매출이 지난해 약 4341억대만달러(약 18조9000억원)에 달했다면서 올해의 경우 2배인 8683억대만달러(약 37조9000억원)를 무난하게 달성한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1조대만달러 문턱을 넘어선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는 소식도 함께 전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