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휴대전화·컴퓨터 기상정보 서비스 시작
북한이 최근 휴대전화와 컴퓨터에서 기상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대외선전용 매체인 '조선의 오늘'이 27일 전했다.

이 매체는 "최근 기상정보교류소에서 손전화망과 컴퓨터망을 통한 기상정보 봉사를 새로 시작했다"면서 "가입자들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됨이 없이 손전화와 컴퓨터를 이용하여 주요 지점들의 현재 날씨 상태와 1주일 일기예보를 실시간 봉사 받으며 이밖에 기온, 강수량 등 다양한 기상정보들도 상세히 봉사 받는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각 도·시·군·리의 농업기상 상태와 기후 정보들도 실시간으로 봉사 받게 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손전화망과 컴퓨터망을 통한 기상 봉사는 필요한 기상정보들과 재해성 경보들을 신속·정확히 열람하게 함으로써 사람들의 일상생활과 경제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으로 하여 가입자들의 호평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최근 휴대전화와 컴퓨터망을 통한 전자상거래를 장려하는 등 갈수록 모바일과 컴퓨터를 활용한 서비스 제공이 확산하는 추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