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로마서 '묻지마' 범죄…지하철에 떠밀려 여성 1명 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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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는 이탈리아 중년 남성…"정신 이상 소견"
이탈리아 로마 남부의 한 지하철역 승강장에서 대낮에 여성 1명이 일면식도 없는 남성에게 달려오는 열차에 떠밀려 중상을 입는 사건이 일어났다. 이 '묻지 마' 유형의 범죄는 지난 26일 오후 1시께(현지시간) 로마 도심 남부의 에우르 페르미 역의 승강장에서 발생했다.
뉴스통신 ANSA에 따르면 47세의 페루 출신의 이 여성은 지하철을 기다리다가 갑자기 선로로 추락한 뒤 진입하는 열차에 치였다.
이 여성은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한쪽 팔을 절단하고, 신체 곳곳을 크게 다쳐 사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누군가가 고의로 피해자를 선로 쪽으로 밀쳤다고 보고, 인근의 CCTV를 분석해 27일 47세의 이탈리아 남성을 용의자로 체포했다.
조사 결과 이 남성은 피해자와 일면식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용의자가 정신 이상 소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이탈리아 로마 남부의 한 지하철역 승강장에서 대낮에 여성 1명이 일면식도 없는 남성에게 달려오는 열차에 떠밀려 중상을 입는 사건이 일어났다. 이 '묻지 마' 유형의 범죄는 지난 26일 오후 1시께(현지시간) 로마 도심 남부의 에우르 페르미 역의 승강장에서 발생했다.
뉴스통신 ANSA에 따르면 47세의 페루 출신의 이 여성은 지하철을 기다리다가 갑자기 선로로 추락한 뒤 진입하는 열차에 치였다.
이 여성은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한쪽 팔을 절단하고, 신체 곳곳을 크게 다쳐 사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누군가가 고의로 피해자를 선로 쪽으로 밀쳤다고 보고, 인근의 CCTV를 분석해 27일 47세의 이탈리아 남성을 용의자로 체포했다.
조사 결과 이 남성은 피해자와 일면식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용의자가 정신 이상 소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