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지문의 일등 주도주] (32) '지배적 편견' 을 역발상 투자의 기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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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지문의 일등 주도주] (32) '지배적 편견' 을 역발상 투자의 기회로](https://img.hankyung.com/photo/201801/AA.14033522.1.jpg)
지난주 미국의 예산 편성과 관련한 셧다운 해프닝도 지배적 편견의 일종이다. 언론은 미국의 셧다운을 주요 뉴스로 보도했으며 글로벌 증시는 동반 조정을 받았다. 하지만 셧다운으로 증시는 크게 조정받지 않았으며 셧다운 이슈가 지나가자 오히려 더 크게 상승했다.
최근 코스닥지수의 급등과 바이오 급등락도 이런 지배적 편견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정부는 연초 벤처기업 육성과 코스닥시장 활성화 정책을 내놓았다. ‘당국에 맞서지 말라’는 시장의 격언처럼 코스닥지수는 급등했으며 그 선두에 선 바이오 대표주들은 시장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다. 신라젠, 셀트리온 대표주들은 큰 시세를 냈으며 코스닥지수는 900포인트에 도달했다. 그런데 기본으로 돌아서면 우리는 실적이라는 현실과 마주하게 된다. 지난 수개월간의 바이오 랠리, 코스닥 랠리는 소로스가 지적한 지배적 편견의 과도한 발현은 아니었을까? 만약 그렇다면 실적과 경기라는 현실을 바탕으로 대세 전환이 나타날 수도 있을 것이다. 그 경우 우리는 큰 기회를 잡을 수도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