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기간에 영호남권 관중을 위한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는 대중교통편이 부족한 영호남 관중을 위해 다음달 8~25일 정안알밤휴게소와 선산휴게소에서 대회가 열리는 평창과 강릉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셔틀버스는 논산천안고속도로 정안알밤휴게소(충남 공주)와 중부내륙고속도로 선산휴게소(경북 구미)에서 출발해 진부역과 대관령 환승주차장, 북강릉 환승주차장 등 3곳을 경유한다. 운행 횟수는 정안이 하루 6편, 선산은 하루 4편이다.

[여행의 향기] 평창동계올림픽 무료 셔틀로 편하게 오세요
예약은 ‘Go 평창’(사진) ‘고속버스 모바일’ 앱(응용프로그램)을 이용해서 하면 된다. 앱에서 환승휴게소까지 고속버스를 예매하고 발권 티켓 상세화면에 있는 평창 티켓 아이콘을 선택하면 된다. 셔틀버스는 사전 예약은 할 수 있지만 좌석은 지정할 수 없다.

모바일 외에 PC 버전으로도 이용할 수 있는 Go 평창 앱은 대중교통과 조직위원회가 제공하는 무료 셔틀버스 정보는 물론 민간에서 운영하는 O2O(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와 교통수단 결제 등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경기 입장권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하면 목적지가 자동으로 입력되고 네이버 내비게이션을 이용해 환승주차장과 경기장 등 목적지까지 최적의 경로도 알려준다.

이선우 기자 seonwoo.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