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 29초영화제 시상식] 일반부 대상 김희연 감독 "하이원 스키장의 추억이 상으로 돌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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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적 가치가 있는 영상을 제작하는 프로듀서가 꿈이었는데, 그동안 웹디자이너로 일하며 그 꿈을 잠시 잊고 살았습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잊고 있었던 꿈에 다시 도전해볼까 해요.”
‘제1회 하이원 29초영화제’에서 일반부 대상을 받은 김희연 감독(28·사진)은 지난 27일 수상 소감을 묻는 말에 이렇게 답했다. 그는 “대학 때 디자인을 전공하며 영상에 재미를 붙인 뒤 꾸준히 작품을 만들어왔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지난달 폭설이 왔을 때 친구들과 하이원 스키장에 와서 눈싸움하며 놀았는데 그 일이 큰 추억으로 남았다”며 “서울에서 직장 생활을 할 때는 각박하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많지만 대자연 속에서 친구들과 즐겁게 놀면서 동심으로 돌아간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김 감독에게는 강원랜드사장상과 상금 500만원이 돌아갔다. 그는 “상금으로는 카메라와 스위스행 비행기표를 살 계획”이라며 “현지에서 겨울스포츠를 즐기며 겨울에 대한 또 다른 멋진 영상 작품을 만들어오겠다”고 말했다.
정선=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
‘제1회 하이원 29초영화제’에서 일반부 대상을 받은 김희연 감독(28·사진)은 지난 27일 수상 소감을 묻는 말에 이렇게 답했다. 그는 “대학 때 디자인을 전공하며 영상에 재미를 붙인 뒤 꾸준히 작품을 만들어왔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지난달 폭설이 왔을 때 친구들과 하이원 스키장에 와서 눈싸움하며 놀았는데 그 일이 큰 추억으로 남았다”며 “서울에서 직장 생활을 할 때는 각박하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많지만 대자연 속에서 친구들과 즐겁게 놀면서 동심으로 돌아간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김 감독에게는 강원랜드사장상과 상금 500만원이 돌아갔다. 그는 “상금으로는 카메라와 스위스행 비행기표를 살 계획”이라며 “현지에서 겨울스포츠를 즐기며 겨울에 대한 또 다른 멋진 영상 작품을 만들어오겠다”고 말했다.
정선=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