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 5세대(5G) 이동통신망 체험관인 ‘5G 이글루’를 29일 개장했다. 체험관에는 ‘스노우 드리프트’를 비롯해 5G 통신 기술을 바탕으로 작동하는 놀이기구 5개를 설치했다. 체험관은 다음달 25일까지 운영된다. 체험관을 방문한 관람객들이 로봇과 가상현실 헤드셋을 결합한 스노우 드리프트를 체험하고 있다.
6㎥ 크기의 직육면체 기기가 도로 위를 달린다. 운전석도 없고, 탑승한 사람도 없다. 정해진 구간에서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한 ‘레벨4’ 기능을 갖춘 이 자동차가 맡은 임무는 24시간 물류 배송이다.중국 자율주행 기업인 라이노.ai가 ‘CES 2026’에 내놓는 물류 로보밴 ‘R5’의 모습이다. 전 세계 170개 도시에 풀어놓은 2000여 대의 R5가 수집한 자율주행 데이터 덕분에 알아서 최적 경로를 찾아낸다. R5는 택배 인력 한 명당 매일 4~5시간씩 걸리던 물류허브 복귀·대기 시간을 없애면서 인력 증원 없이 택배 처리량을 20%나 늘리는 일등 공신 역할을 했다.CES 2026에 참가하는 프랑스 기업 EX9은 물류 터미널 환경을 재정비한 기업으로 통한다. EX9이 등장하기 전만 해도 물류 터미널은 작업자와 차량이 뒤섞여 움직이는 위험한 공간이었다. 트레일러를 정비하는 사람들 사이로 차량이 오갔고, 동선이 정리되지 않은 환경은 사고 위험뿐 아니라 불필요한 시간 낭비로 이어졌다.EX9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트레일러를 옮기는 자율주행 로봇과 운전기사 없이 이동할 수 있는 무인 트럭 시스템을 도입했다. 로봇과 차량 모두 공간을 인식할 수 있는 AI 모델이 적용됐다. 그 결과 물류 운송 인력의 불필요한 대기 시간이 30% 감소했고, 업무 효율은 20% 올랐다. 이 시스템을 도입한 물류 회사는 연간 70만유로(약 12억원)를 절약했다.미국 스타트업 어라이브AI는 ‘라스트 마일’(마지막 배송단계) 고도화를 위한 소비자용 ‘스마트 우편함’을 공개한다. ‘어라이브 포인츠’라는 자체 물류 인프라를 통해 택배 차량과 드론, 로봇을 통합 관리하는 플랫폼을 만든 데 이어 스마트 우
정부가 희소·중증난치질환자의 고액 의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건강보험 산정특례 본인부담률을 현행 10%에서 5% 수준까지 단계적으로 인하한다.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청과 함께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희소·중증난치질환 지원 강화 방안’을 5일 발표했다.희소·중증난치질환자의 산정특례 지원은 암 환자 수준으로 강화된다. 산정특례 제도는 중증질환으로 치료받는 환자의 진료비 부담을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경감해주는 제도다. 일반적으로 건보 본인부담률은 외래 진료 시 30% 수준이나 산정특례 적용으로 희소·중증난치질환자는 10%, 암 환자는 5%만 부담한다.복지부는 희소·중증난치질환자 약 130만 명을 대상으로 산정특례 본인부담률을 1%포인트 낮출 때마다 연간 약 1000억원의 건보 재정이 추가로 소요된다고 추산했다. 이에 따라 본인부담률을 일괄 5%로 낮추는 방안과 고액 의료비 환자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인하하는 방안을 함께 검토해 올해 상반기 이행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이달부터 산정특례 적용 대상 희소질환에는 선천성 기능성 단장증후군 등 70개 질환을 추가한다. 산정특례 재등록 시 별도 검사 제출 절차도 단계적으로 폐지한다.환자가 치료제를 구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공적 공급도 강화된다. 환자들이 해외에서 직접 샀던 자가치료용 의약품은 정부 주도로 구매해 공급하는 ‘긴급도입’ 품목으로 전환한다. 2030년까지 41개 품목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필수의약품이 안정적으로 공급되도록 정부, 제약·유통·의약 분야 협회, 제약사 등이 참여하는 공공 생산·유통 네트워크도 구축한다.급여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은 유한양행이 연구개발(R&D) 조직 개편에 나섰다. 사업개발본부를 사장 직속실 체제로 흡수하고 외부 전문가를 영입해 새 모달리티(치료 접근법) 연구팀을 꾸렸다. ‘포스트 렉라자’ 발굴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김열홍 체제’ 2년 만에 재개편5일 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최근 김열홍 R&D 총괄사장 산하의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기존 중앙연구소, R&BD본부, 임상의학본부 등 세 개 본부로 구성됐던 조직은 중앙연구소와 임상의학본부 등 두 개 본부로 축소됐다. 사업개발(BD) 등을 맡던 R&BD본부 산하 전략실, 의약품개발실은 김 사장 직속 부속실로 바뀌었다.신약 개발 과정에 필요한 물질 발굴과 임상연구 기능은 본부 체제로 별도 조직을 유지하지만 사업화는 김 사장이 직접 관할하는 방향으로 조직 효율화에 나선 것이다. 중앙연구소 산하엔 ‘뉴모달리티 부문’을 신설했다. 유한양행이 R&D 조직 개편에 나선 것은 김 사장 영입 두 달 뒤인 2023년 5월 말 이후 2년여 만이다. 당시 기존 R&D 본부 산하 중앙연구소와 임상의학본부를 사업 본부급으로 격상해 김 사장 총괄 3본부 체제를 꾸렸다.◇대대적인 R&D 분야 임원 교체이번 조직 개편은 대대적인 R&D 분야 임원 교체와 함께 이뤄졌다. 유한양행에선 지난해 8월 오세웅 전 중앙연구소장과 윤태진 전 R&BD본부 전략실장이 퇴사했다. 지난해 말 이영미 R&BD본부장(부사장)과 임효영 임상의학본부장(부사장)도 회사를 떠났다. 3개월 넘게 비어 있던 연구소장직은 올해부터 알케미스 출신 최영기 부소장(전무)이 이어받았다. R&BD본부장직은 조직 개편으로 사라졌고, 임상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