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은 해발 295m 높이의 안산과 붙어 있다. 이 같은 자연환경을 가장 잘 활용한 단지가 ‘연희 성원 아파트’다. 안산의 서쪽 서대문구청 인근에 자리 잡은 이 단지는 쾌적한 아파트라는 평가다. 안산 벚꽃길과도 인접해 있다.

성원건설이 2001년 6월 준공한 이 단지는 총 581가구로 이뤄져 있다. 지상 최고 22층 8개 동 규모다. 초등학교는 공립 연희초등학교에 배정된다.

전용 59㎡는 복도식 구조로 방 3칸에 욕실 1칸으로 이뤄져 있다. 전용 84㎡(방 3칸과 욕실 2칸)와 115㎡ 이상(방 4칸과 욕실 2칸)은 계단식이다.

최근 3개월간 전용 59㎡는 4억 600만 원 선에 거래됐다. 전용 84㎡는 최고 5억 2800만 원에 손바뀜했다. 전세는 4억 3000만 원에 거래됐다.

안산공원과 가까운 게 매력이다. 공기가 맑고 전반적으로 조용하다.연세대를 통해 시내로 가기도 편하다. 내부순환로를 타기도 좋다. 쇼핑몰이나 은행 등 생활편의시설이 다소 멀다. 지하철도 3호선 홍제역이나 2호선 홍대입구역을 이용해야 하지만 다소 거리가 있다는 평가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