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국민 택시 앱’ 올라, 해외 진출 시동… 호주서 우버와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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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차량 호출 앱(응용프로그램) 시장을 꽉 잡고 있는 '올라(OLA)'가 첫 해외 진출지로 호주를 선택하며 세계시장에서 '우버'와 본격적인 경쟁에 나선다.
30일 인도 PTI통신은 올라가 호주에서 몇 주 안에 서비스를 시작하기 위해 현지 정부의 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회사는 2010년 뭄바이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으로, 인도 전역 110개 도시에서 사업을 벌이고 있다. 세계적인 차량 공유 서비스 '우버'는 2013년 인도에 진출했으나 서비스 지역이 29개 도시에 그쳐 올라에게 밀리고 있다.
호주에서는 우버가 2012년 진출해 시드니, 멜버른 등 19개 도시에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에스토니아에 본사를 둔 유럽의 택시 앱 '택시파이'도 호주에 상륙했다.
바비시 아가르왈 올라 최고경영자(CEO)는 "신기술과 혁신 면에서 우리는 차량 공유 생태계의 거대한 가능성을 보고 있다"며 "뛰어난 서비스를 제공해 호주의 차량 공유 생태계를 보다 건강하게 만드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했다.
올라와 우버는 모두 일본 소프트뱅크와 중국 디디추싱의 투자를 유치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30일 인도 PTI통신은 올라가 호주에서 몇 주 안에 서비스를 시작하기 위해 현지 정부의 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회사는 2010년 뭄바이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으로, 인도 전역 110개 도시에서 사업을 벌이고 있다. 세계적인 차량 공유 서비스 '우버'는 2013년 인도에 진출했으나 서비스 지역이 29개 도시에 그쳐 올라에게 밀리고 있다.
호주에서는 우버가 2012년 진출해 시드니, 멜버른 등 19개 도시에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에스토니아에 본사를 둔 유럽의 택시 앱 '택시파이'도 호주에 상륙했다.
바비시 아가르왈 올라 최고경영자(CEO)는 "신기술과 혁신 면에서 우리는 차량 공유 생태계의 거대한 가능성을 보고 있다"며 "뛰어난 서비스를 제공해 호주의 차량 공유 생태계를 보다 건강하게 만드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했다.
올라와 우버는 모두 일본 소프트뱅크와 중국 디디추싱의 투자를 유치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