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엔진, 컨선용 엔진 500억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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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엔진이 500억원 규모의 초대형 컨테이너선에 엔진 다섯 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대우조선해양과 체결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이번에 공급하는 엔진은 세계 2위 선사인 스위스 MSC가 대우조선해양에 발주한 2만200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다섯 척에 들어간다. 총 51만 마력으로 오는 12월부터 2019년 7월까지 차례로 납품할 계획이다. 두산엔진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대형화되고 있는 선박용 엔진 시장에서 두산엔진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며 “초대형 컨테이너선용 엔진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유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엔진은 매출의 90%를 차지하는 선박엔진 시장에서 현대중공업에 이어 국내 2위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