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2월1일부터 온라인에서도 햇살론을 이용할 수 있다고 31일 밝혔다. 햇살론은 저소득·저신용자 생계비를 저금리로 빌려주는 정책금융상품으로 저축은행 등에서 이용할 수 있다.

온라인에선 창구 이용 때보다 연 1.3%포인트 낮은 연 7~8%대 금리를 제공한다. 대출 실행 기간도 현행 평균 4영업일에서 1~2일로 단축된다. 이용 대상은 연소득 3500만원 이하 또는 신용등급 6~10등급이면서 연소득 4500만원 이하로, 창구 이용 때와 같다.

대출한도는 1500만원이며 거치기간 없이 3년 또는 5년 원금 균등분할상환 조건이다. 온라인 햇살론은 저축은행중앙회 모바일 앱(응용프로그램)인 ‘SB톡톡’이나 KB저축은행 앱에서 신청할 수 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