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신제약은 세종공장 건설을 통해 품질과 원가 경쟁력을 확보,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는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강화되는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GMP)에도 대응해 나간다.
세종공장은 약 500억원을 투자해 생산 2개동과 관리동, 기타 부속동으로 건설된다. 내년 하반기 완공이 목표다. 세종공장에는 신신제약의 주력 제품인 붙이는 소염진통제 '아렉스'의 자동화 생산시설이 들어간다. 또 자동제어 방식의 물류시스템 개선으로 작업자의 업무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인 스마트 공장이란 설명이다.
경피형 약물전달 시스템(TDDS)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의약품 개발 확대로 패치제 전용 생산시설도 구축할 계획이다.
김한기 부회장은 "신신제약에 있어 2019년은 아주 의미있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창립 60주년과 맞물려 세종공장 완공, 서울 마곡지구 연구개발센터 건립 등 가장 중요한 순간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첨단 스마트 공장인 세종공장을 기공함으로써 생산 역량 강화 및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가기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신신제약은 세종공장 완공 시 생산능력이 기존보다 3배에서 최대 5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더불어 세계(cGMP, EU GMP)수준의 생산설비 현대화 및 자동화로 국내외 실적 증가에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