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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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수출이 새해 첫 달 22.2% 증가하면서 1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월 수출이 492억1000만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역대 1월 수출 가운데 최대 실적이다.

지난해 1월 수출증가율이 11%를 기록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기저효과도 작용했지만, 지난해 12월 수출 증가율(8.9%)보다 상승 폭이 크게 확대됐다. 또 지난해 9월 이후 4개월 만에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당초 지난해 수출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해 올해는 상승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예상을 깬 것이다.

1월 수입은 454억9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20.9%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37억2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72개월 연속 흑자다.

특히 반도체(96억9000만달러), 일반기계(44억5000만달러), 석유화학(42억달러), 컴퓨터(8억9000만달러)는 역대 1월 수출 중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