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신임 사장은 경희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멤피스 주립대 경영학석사(MBA)를 수료했다. 이후 질레트코리아, 한국존슨앤드존슨, 월마트코리아 머천다이징 등 글로벌 소비재 기업에서 영업 상품구매 등의 임원을 역임했다.
제약산업과는 2006년부터 인연을 맺었다. 화이자 컨슈머헬스케어 한국 및 일본 대표, DKSH코리아 헬스케어 대표, 의약품 유통업체 지오영 영업총괄 사장 등을 지냈다.
유 사장은 다양한 산업군에서 조직 관리와 혁신, 신사업 개발을 진두지휘해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동화약품을 이끌 적임자라고 회사 측은 평가했다.
유광열 사장은 "120년간 대한민국 제약산업을 대표해 온 동화약품의 15대 사장으로 취임하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동화약품을 보다 위대하고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만드는 데 일조할 수 있도록 임직원과 함께 혼신의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