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d, 기준금리 동결… 물가상승 따라 3월 인상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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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Fed)이 31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연 1.25~1.50%로 동결했다. 이날까지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어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Fed는 지난해 12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1.25~1.5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물가 상승이 더뎌 올해 첫 회의에서는 금리 동결이 예상돼왔다. 지난해 12월 실업률이 4.1%로 17년래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물가상승률은 Fed의 목표치(2%)를 밑돌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날 Fed는 금리 동결을 발표하면서 “올해는 물가가 올라 중기적으로 2% 부근에서 안정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런 예상을 근거로 오는 3월20일, 21일 열리는 FOMC 회의에서 금리를 추가 인상할 가능성이 크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관측했다.
올해 첫 FOMC 회의는 재닛 옐런 Fed 의장이 마지막으로 주재한 회의였다. 옐런 의장은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재가로 2014년 2월 취임했다. 그해 12월 기준금리를 인상한 이후 총 다섯 차례 올리면서 양적완화를 종료하는 등 출구전략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추가영 기자 gychu@hankyung.com
Fed는 지난해 12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1.25~1.5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물가 상승이 더뎌 올해 첫 회의에서는 금리 동결이 예상돼왔다. 지난해 12월 실업률이 4.1%로 17년래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물가상승률은 Fed의 목표치(2%)를 밑돌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날 Fed는 금리 동결을 발표하면서 “올해는 물가가 올라 중기적으로 2% 부근에서 안정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런 예상을 근거로 오는 3월20일, 21일 열리는 FOMC 회의에서 금리를 추가 인상할 가능성이 크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관측했다.
올해 첫 FOMC 회의는 재닛 옐런 Fed 의장이 마지막으로 주재한 회의였다. 옐런 의장은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재가로 2014년 2월 취임했다. 그해 12월 기준금리를 인상한 이후 총 다섯 차례 올리면서 양적완화를 종료하는 등 출구전략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추가영 기자 gyc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