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의 부부' 황금희 "故 김성민 위해 할 수 있는 것, 그를 기억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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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 부부'에서 故 김성민과 호흡을 맞춘 배우 황금희가 고인을 추모했다.
이날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언론시사회는 세상을 떠난 김성민 외 배우 황금희, 조혜정, 이주희, 전규환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황금희는 고인이된 김성민의 모습을 보고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많은 영화제에서 초청을 받았는데 차마 볼 엄두가 나지 않았다. 부천영화제때도 참석하지 못했고, 예고도 못 보겠더라. 마음을 단단히 먹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좋은 배우를 떠나보내며 할 수 있는 것은 그를 기억하고 추억하는 일"이라며 "힘든 환경에서 다함께 고군분투 한 아름다운 작품이 세상에 나와 공유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용기를 내게 됐다"고 전했다.
'숲속의 부부'는 세상 끝에 내몰린 한 가장이 아내를 데리고 무작정 숲속으로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판타지 영화다.
'모차르트 타운' '애니멀 타운' '댄스 타운' '불륜의 시대' '마이보이' 등으로 유수의 해외 영화제에 초청돼왔던 전규환 감독의 작품이다.
'숲속의 부부'는 지난해 부천영화제 '부천 초이스-장편 부문'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대중에 첫 선을 보인 바 있다. 오는 2월 15일 개봉.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이날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언론시사회는 세상을 떠난 김성민 외 배우 황금희, 조혜정, 이주희, 전규환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황금희는 고인이된 김성민의 모습을 보고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많은 영화제에서 초청을 받았는데 차마 볼 엄두가 나지 않았다. 부천영화제때도 참석하지 못했고, 예고도 못 보겠더라. 마음을 단단히 먹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좋은 배우를 떠나보내며 할 수 있는 것은 그를 기억하고 추억하는 일"이라며 "힘든 환경에서 다함께 고군분투 한 아름다운 작품이 세상에 나와 공유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용기를 내게 됐다"고 전했다.
'숲속의 부부'는 세상 끝에 내몰린 한 가장이 아내를 데리고 무작정 숲속으로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판타지 영화다.
'모차르트 타운' '애니멀 타운' '댄스 타운' '불륜의 시대' '마이보이' 등으로 유수의 해외 영화제에 초청돼왔던 전규환 감독의 작품이다.
'숲속의 부부'는 지난해 부천영화제 '부천 초이스-장편 부문'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대중에 첫 선을 보인 바 있다. 오는 2월 1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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