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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국무부 서열 3위 새넌 차관 사의…"외교 공백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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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국무부 서열 3위 새넌 차관 사의…"외교 공백 우려"
    미국 국무부의 톰 새넌(60) 정무차관이 1일(현지시간) 사의를 표명했다.

    국무부 내 다수의 고위직이 장기 공백 상태인 가운데 '서열 3위'인 새넌 차관이 물러나기로 하면서 미 정부의 외교 공백 우려가 커지고 있다.

    새넌 차관은 이날 직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개인적인 이유로 사임하고자 한다.

    가족을 돌보고 인생을 돌이키며 남은 삶에 새로운 방향을 설정하고 싶다"고 말했다.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은 만류 끝에 "슬프지만 그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사의를 수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헤드 노어트 대변인은 새년 차관이 후임자 지명 때까지 근무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스티브 골드스타인 차관은 석유회사 엑손모빌 최고경영자(CEO) 출신으로 외교 문외한인 틸러슨 장관에게 새넌 차관은 '걸어 다니는 백과사전'과 같은 존재였다고 평가했다.

    새넌 차관은 대사, 차관보를 거쳐 2016년 현직에 임명됐다.

    34년간 6명의 대통령과 10명의 장관 아래서 외교관을 지냈다.

    그의 사의 표명으로 국무부의 고위직 인선 난은 한층 가중됐다.

    트럼프 정부가 출범한 지 1년이 지났지만, 국무부는 차관·차관보 자리만도 13석이나 채우지 못하고 있다.

    또 불과 이틀 전인 지난달 30일에는 주한대사에 내정된 빅터 차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 석좌가 낙마한 것을 비롯해 주요국 대사 인선도 차질을 빚고 있다.

    외신은 트럼프 정부의 외교 공백을 우려했다.

    로이터통신은 "핵무장을 한 북한의 위협을 포함한 외교적 우려가 표명되는 시기에 노련한 베테랑이 국무부를 떠났다"고 지적했고, AP통신은 "트럼프 정부가 수많은 국제적인 도전에 직면한 가운데 국무부에 가해진 타격"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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