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가상화폐 가격이 국내외 규제 강화에 동반 급락하고 있다.

2일 오전 9시 33분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16.49% 내린 95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1000만원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이다.

리플, 이더리움, 비트코인캐시, 라이트코인, 모네로, 이오스 , 퀀텀, 비트코인 골드 등도 20% 가량 급락하고 있다.

정부는 최근 가상화폐 거래 실명제를 도입, 가상화폐 투기를 억제하려 하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사기 혐의를 받는 신규가상화폐공개(ICO)에서 투자자들로부터 받은 자산을 동결하면서 추가 ICO를 금지했다.

인도도 가상화폐를 단속하겠다고 밝히는 등 각국의 규제 소식에 투자심리가 악화되는 모습이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