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스토리] 서울 비기너③ "서울 계속 사는 게 목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서울로 온 사람들 Seoul Beginner ③
천안에서 온 사회초년생 C씨
"정규직 찾아 서울로..일단 보증금 500만원부터"
천안에서 온 사회초년생 C씨
"정규직 찾아 서울로..일단 보증금 500만원부터"
뉴스래빗이 2018년 기획으로 서울 살이를 처음 시작한, '서울 비기너'(Seoul Beginner)를 만납니다. 대한민국은 5170만 국민 중 1000만에 육박하는 사람이 서울에 삽니다. 서울에 뭐가 있길래, 저마다의 이유로 상경을 감행한 이들이죠.
서울 비기너③, 천안에서 온 사회초년생 C씨를 만납니다.
그가 서울로 온 이유는 뭘까요.
"저는 1월부터 서울로 취업을 해 올라온 C(28)라고 합니다.
사회초년생이다보니 금전적으로 자취방 구하기가 힘들어 고시원에 살고 있어요.
초봉은 2400만원인데 3개월 동안은 수습기간이라 80%만 받죠.
세전으로 160만원인데 세후로는 더 낮아요.
아무래도 다니는 회사가 작다보니 정부 지원이 있어요. 매달 12만원씩 통장에 넣으면 기업과 정부가 돈을 보태서 2년을 채우면 1600만원을 받게 되는 제도에요.
크지 않은 회사에서 시작할 때 사실 걱정이 좀 있었는데 좀 배울게 많다는 게 좋았어요. 첫 직장이에요. 인턴이나 계약직도 많이 해봤는데 제 경력을 쌓는데 많은 한계가 있더라고요.
조금 작은 회사라도 서울에서 정규직으로서 경력과 직접 프로젝트 만들 수 있는 회사를 찾아 서울로 왔습니다.
일단 당장은 보증금 500만원을 마련하는 게,
작은 원룸이라도 전세 잡아 서울에 계속 사는 게 목표입니다." 서울 비기너 ④, 그 네번째 이야기도 기대해 주세요 !.!
책임= 김민성, 연구= 이재근 한경닷컴 기자 rot0115@hankyung.com
뉴스래빗 페이스북 facebook.com/newslabit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la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