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재, '올재 클래식스' 삼국사기 완역본·헤르만 헤세 수필집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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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재의 ‘올재 클래식스’ 25차 시리즈(103~106권)가 출간됐다.
이번에 소개되는 고전은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한국사 고전인 삼국사기(전 2권)다. 삼국사기는 한국 고대사를 서술한 최초의 역사서다. 인종의 명령으로 김부식을 중심으로 한 고려 최고의 지식인들이 공동 편찬한 정사(正史)다. 과거 사료를 제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역사를 통해 교훈을 도출하려는 노력이 돋보이는 고전이다. 올재 클래식스 시리즈의 삼국사기는 서울대가 소장한 정덕본을 원본으로 삼고 허성도 서울대 명예교수가 번역해 1996년 출간된 완역본의 최신 개정판이다.
이번 시리즈에는 헤르만 헤세가 60여년에 걸쳐 쓴 39편의 대표 수필을 연대순으로 엮은 수필집 최초의 모험도 포함됐다. 39편 중 30편이 국내 최초 번역작품이다. 1899년 22세 때 쓴 ‘작은 기쁨’부터 83세에 저술한 ‘의사들에 대한 추억’ 등 인생을 관통하는 다양한 장면들을 회상하는 이 글을 통해 대문호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
이번에 소개되는 고전은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한국사 고전인 삼국사기(전 2권)다. 삼국사기는 한국 고대사를 서술한 최초의 역사서다. 인종의 명령으로 김부식을 중심으로 한 고려 최고의 지식인들이 공동 편찬한 정사(正史)다. 과거 사료를 제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역사를 통해 교훈을 도출하려는 노력이 돋보이는 고전이다. 올재 클래식스 시리즈의 삼국사기는 서울대가 소장한 정덕본을 원본으로 삼고 허성도 서울대 명예교수가 번역해 1996년 출간된 완역본의 최신 개정판이다.
이번 시리즈에는 헤르만 헤세가 60여년에 걸쳐 쓴 39편의 대표 수필을 연대순으로 엮은 수필집 최초의 모험도 포함됐다. 39편 중 30편이 국내 최초 번역작품이다. 1899년 22세 때 쓴 ‘작은 기쁨’부터 83세에 저술한 ‘의사들에 대한 추억’ 등 인생을 관통하는 다양한 장면들을 회상하는 이 글을 통해 대문호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