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중간가격 7억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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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월 새 1억원 이상 상승
서울의 아파트 ‘중위가격’이 지난달 처음 7억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개월간 1억원 이상 뛴 결과다. 중위가격은 주택 매매가격을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중앙 구간에 해당하는 가격을 말한다. 국민은행이 지난 1일 발표한 월간주택가격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은 7억600만원을 기록했다. 전월 대비 3%(2100만원) 올랐다.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이 7억원을 넘긴 것은 작년 4월(6억267만원) 6억 선을 돌파한 지 불과 9개월 만이다. 지난해에는 매달 평균 909만원씩 올랐다.
국민은행은 최근 시세가 가파르게 오른 재건축 단지 등 강남권 아파트로 인해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강남 11개 구에 있는 아파트 중위가격 평균은 8억9683만원을 기록했다. 전월(8억6645만원) 대비 3.5% 뛰었다. 반면 강북 14개 구 아파트는 중위가격 평균이 4만7969만원으로 작년 12월(4억7188만원) 대비 1.65% 오르는 데 그쳤다. 중위가격을 기준으로 지난달 강남 아파트가 3037만원 오르는 동안 강북 아파트는 780만원 상승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이 7억원을 넘긴 것은 작년 4월(6억267만원) 6억 선을 돌파한 지 불과 9개월 만이다. 지난해에는 매달 평균 909만원씩 올랐다.
국민은행은 최근 시세가 가파르게 오른 재건축 단지 등 강남권 아파트로 인해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강남 11개 구에 있는 아파트 중위가격 평균은 8억9683만원을 기록했다. 전월(8억6645만원) 대비 3.5% 뛰었다. 반면 강북 14개 구 아파트는 중위가격 평균이 4만7969만원으로 작년 12월(4억7188만원) 대비 1.65% 오르는 데 그쳤다. 중위가격을 기준으로 지난달 강남 아파트가 3037만원 오르는 동안 강북 아파트는 780만원 상승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