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주문자상표 부착 생산(OEM) 기업의 주가가 올 들어 꾸준히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 2일 한국콜마는 유가증권시장에서 9만700원에 마감해 최근 한 달간 10.61% 상승했다. 이날 코스맥스는 13만2000원으로 장을 마쳐 같은 기간 12.82% 올랐다. “지난해 중국 등 해외시장에서 견고한 성장세를 나타난 게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금융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한국콜마의 작년 4분기 매출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는 전년 동기 대비 15.73% 늘어난 2148억원, 영업이익은 2.89% 늘어난 142억원이었다. 이는 화장품 업체들이 작년 내내 중국의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여파로 부진한 실적을 낸 것과 대조적이다.
아모레퍼시픽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76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4.7% 감소했다. 사드 보복 이전인 작년 1분기 영업이익(3168억원)의 4분의 1 수준에 불과했다. 아모레퍼시픽의 분기 영업이익이 1000억원 아래로 떨어진 건 2014년 4분기(892억원) 이후 처음이다.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은 최근 한 달간 각각 0.82%, 3.33% 하락했다.
반면 화장품 OEM 기업은 중국 화장품 업체의 주문량이 많아지면서 큰 타격을 받지 않았다는 게 증권업계의 분석이다. 서영화 SK증권 연구원은 “춘제(春節)를 앞두고 중국 화장품 기업들이 지난해 말부터 주문량을 크게 늘리면서 베이징콜마는 작년 4분기에 분기 사상 최대인 202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코스맥스도 코스맥스상하이가 전년 동기 대비 25.5% 늘어난 900억원, 코스맥스광저우는 29.7% 증가한 101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주요 중국 법인의 성장세가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코스피지수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4800선에 안착하자 개인 투자자들은 조정 가능성을 염두에 둔 베팅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증권가에선 여전히 실적 눈높이가 오르고 있어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코스피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 11개에 연초부터 현재까지 약 4730억원의 개인 투자자 자금이 순유입됐다.특히 이 기간 개인은 코스피200 선물지수 하락률의 2배만큼 수익을 내는 '곱버스(인버스 레버리지)' 상품인 'KODEX 200선물인버스2X'를 3208억원어치 순매수했다. 개인 투자자 순매수액 5위다.'KODEX 인버스'에 1330억원, 'TIGER 200선물인버스2X' 103억원, 'TIGER 인버스' 51억원 등 인버스 상품 전반으로 자금이 들어왔다.반대로 코스피 지수가 오를수록 돈을 버는 레버리지 ETF는 팔아치웠다. 같은 기간 'KODEX 레버리지'에서는 1362억원이 빠져나갔다.개인 투자자들은 코스닥 시장 하락에도 베팅했다.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와 'KODEX 코스닥150'에서 각각 2119억원, 568억원이 빠져나갔다.개인 투자자들은 올 들어 현재까지 코스피에서만 2조7900억원어치를 팔고 나가면서 차익실현 매도세가 뚜렷했다. 반면 이 기간 금융투자(기관)에선 3조7000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에 베팅했다.증권가에선 코스피지수가 11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오천피(코스피지수 5000)를 목전에 둔 시점이지만 추가 상승할 여력이 남아 있다는 전망이 우세하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수가 단기간 급등하며 과열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주당순이익(EPS) 상향이 이어지면서 코스피 주가수익비율(PER)은 10배
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 백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게 낫다는 말이다. 가짜뉴스 홍수 속 정보의 불균형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기 위해 주식 투자 경력 19년 5개월 차 ‘전투개미’가 직접 상장사를 찾아간다. 회사의 사업 현황을 살피고 경영진을 만나 투자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한다. 전투개미는 평소 그가 ‘주식은 전쟁터’라는 사고에 입각해 매번 승리하기 위해 주식 투자에 임하는 상황을 빗대 사용하는 단어다. 그 누구보다 손실의 아픔이 크다는 걸 잘 알기에 오늘도 개인투자자 입장에서 기사를 쓴다. <편집자주>“73년 무기화학의 저력을 발판으로 글로벌 첨단 소재 기업으로 도약하겠습니다. 오는 2월 새만금 1공장이 완공되면 2차전지·반도체 소재 사업 강화로 100년 기업의 기틀을 마련하겠습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인 PKC의 윤해구 대표(1965년생)는 지난 16일 한국경제신문 인터뷰에서 첨단산업 핵심 파트너가 되겠단 의지를 밝혔다. 이 회사는 1954년 백광약품으로 출발해 가성소다(NaOH), 염소(Cl₂) 등 다양한 기초화학 소재를 제조 및 판매한다. 공장은 군산(1만8500평, 생산능력 연 1200억원), 여수(1만평, 생산능력 700억원), 음성(생산능력 161억원)에 있고 본사는 군산에 있다. 작년 3월 취임한 윤 대표의 언론 인터뷰는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특별시 구로구 안양천로539길 6에 있는 서울지점에서 이뤄졌다.가성소다는 공업용 소금을 전기분해해 제조하며 순수한 화학명은 수산화나트륨이다. 가성소다 용액은 무색·무취이며 물보다 무거운 액체로 희석 시에는 다량의 희석열이 발생돼 특별한 안전 작업이 요구되는 소재다. 염소는 소금물이나 액체 소금
코스피지수가 이달 들어서만 15% 가깝게 치솟으며 파죽지세다. 하지만 증권가에선 투자자 중 상당수가 상승장에서 소외됐을 가능성을 우려한다. ‘반도체 투톱’을 비롯한 일부 주도주군에만 투자심리가 쏠린 탓이다.증권가에선 ‘저평가 실적 기대주’를 대안으로 제시한다. 주가지수의 상승 동력이 둔화된 이후에는 실적 대비 저렴한 가격에 거래되는 종목을 통해 ‘알파’(전체 시장 대비 초과 수익)를 추구하는 기관 투자자의 움직임이 두드러질 것이란 전망에서다.특히 한국 증시에서는 시장 금리가 움직이는 방향에 관계 없이 실적이 기대되는 저평가 종목의 수익률이 전체 시장을 웃도는 경향성도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6일까지 코스피지수는 14.87% 상승했다. 이날 종가는 4840.74로 5000선 돌파를 목전에 뒀다. 해가 바뀐 뒤 11거래일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올랐다.하지만 종목별로는 온도차가 크다. 우선 코스피 편입종목 815개 중 연초 이후부터 지난 15일까지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절반에도 못 미치는 371개다. 작년 말과 연초에는 반도체 대형주가 강하게 상승했고, 뒤이어 로봇, 조선, 방위산업 관련 종목들이 차례로 들썩였다.이를 두고 이경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상승장에 대한 강한 확신으로 특정 투자 스토리(내러티브) 및 종목에 대한 쏠림 현상이 용인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다만 그는 “주가지수의 상승 변동성이 완화되는 시기에는 ‘알파’ 콘셉트의 강세가 나타나는 특성이 있다”며 “실적 개선이 기대되거나 저평가된 종목들의 상승 파동이 조금 더 후행적이고 길게 나타난다”고 설명했다.저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