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5일 종근당에 대해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종전 16만원에서 17만원으로 상향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률이 8.6%로 상위 제약 업체 가운데 가장 높다”면서 “임상 파이프라인의 진전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종근당의 4분기 영업이익은 213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다른 상위 업체들의 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되는 점을 감안하면 안정적인 실적이다. 매출액은 2439억원으로 사상최대다.

올해도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다. 고지열 복합제 ‘아토젯’과 당뇨병 치료제인 ‘듀비에’ 등의 성장이 두드러질 것으로 배 연구원은 전망했다.

배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은 817억원으로 전년 대비 4.6% 증가하고 영업이익률은 8.6%로 0.2%포인트가량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지난해 감소한 연구개발비용이 임상 진전에 따라 증가할 것으로 에상된다”고 내다봤다.

전형진 한경닷컴 기자 withmol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