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막은 안구 앞쪽에 있는 투명한 부분으로, 빛을 망막에 보내는 역할을 한다. 외상, 심한 염증 등으로 각막이 혼탁해지면 빛이 잘 통과하지 못해 시력장애가 생긴다. 각막이식술은 이처럼 혼탁한 각막을 제거한 뒤 투명하고 건강한 각막으로 바꾸는 수술이다.
이 병원 안센터는 1966년 첫 각막이식수술을 성공한 뒤 1980년 국내 첫 인공 각막이식 수술을 성공했다. 1993년에는 국내 처음 국제 안은행협회에 가입한 뒤 국내서 시행하는 전체 각막이식수술의 20% 이상을 담당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