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종합건설 '인천 부평 십정4구역' 시공사 선정
모아종합건설이 수도권에서 처음으로 인천 부평구 심정4구역 재개발 사업을 수주했다.

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모아종합건설은 지난 4일 부평구 십정동 십정4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2009년부터 재개발 사업을 추진해 온 십정4구역은 부평구 십정동 166의1 일대 4만5323㎡ 규모다. 당초 한신공영이 시공을 맡을 예정이었으나 사업 추진이 지연되면서 시공사가 변경됐다. 모아종합건설은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동,총 856가구를 지을 예정이다.

단지 옆으로 함보산과 백운공원이 있어 녹지가 풍부하다는 평이다. 단지 인근에는 GTX(수도권광역급행)-B노선 역사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서울 신도림까지 이동 시간이 8분 대, 서울역까지 이동시간은 20분대로 좁혀질 전망이다.

김래준 모아종합건설 상무는 “대중교통과 자연환경 등 입지여건이 뛰어난 구역”이라며 “모아종합건설의 특화설계와 시공능력을 활용해 지역을 대표하는 명품 아파트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