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수도권 서남부를 대표하는 첨단산업 핵심거점을 만들기 위해 추진 중인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사업이 본격화 한다.

도는 지난해 9월 광명시가 제출한 광명 유통단지 도시개발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을 승인하고 5일 경기도보와 경기도 홈페이지를 통해 고시했다.

광명 유통단지 도시개발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은 현재 특별관리지역으로 묶여 있는 광명시 가학동 일원 약 30부지에 생활용품과 화훼 등 500여개 도·소매 유통업체가 입주하는 복합 유통단지를 조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사업은 2016년 경기도와 광명시, 시흥시, 경기도시공사, LH가 맺은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조성 업무협약의 후속조치 중 하나로 추진됐다.


광명시흥 테크노밸리는 광명시 가학동
, 시흥시 논곡동과 무지내동 등 3개 동 일원 2021000 부지에 2022년까지 17494억원을 투입해 조성하는 사업이다.

첨단R&D단지, 일반산업단지, 유통단지, 배후주거단지 등 4개 단지로 구성되는데 2200여개 기업이 입주해 약 96000명의 일자리를 창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도시개발계획이 확정된 광명 유통단지는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4개 사업 중 유통단지에 해당한다.


광명 유통단지 사업시행자
(예정)인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총 2567억원을 들여 299529규모의 미래지향적 복합 유통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유통시설용지 146232, 지원시설용지 및 도로, 공원, 녹지 등이 153297로 구성되며 상근인구는 1354, 이용인구는 51669(1)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광명 유통단지 도시개발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이 마무리됨에 따라 사업시행자
(예정)인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올 하반기 실시계획인가를 추진할 예정이다.


백원국 도 도시주택실장은 광명 유통단지 도시개발사업은 광명시흥 특별관리지역의 난개발 회복과 계획적인 개발, 정비에 디딤돌이 되는 사업이라며 광명시흥 테크노밸리가 판교테크노밸리에 버금가는 국내 융복합 첨단산업의 핵심거점이 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