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 중화동 ‘한신 아파트’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6일 서울부동산광장에 따르면 이 단지 전용 50~59㎡가 지난달 9건 거래됐다. 지난해 말엔 11건 손바뀜됐다. 인근 중화동 아파트들은 같은 기간 1~2건 거래되는데 그쳤다. 서울 지하철 7호선·경의중앙·경춘선 상봉역 역세권이다. 걸어서 5분 안에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봉화산, 중랑천 등이 있어 가벼운 산책과 운동을 즐기기에도 편리하다. 1996년 준공한 1544가구의 대단지다.

전용 59㎡는 층에 따라 3억4800만~3억7500만원에 손바뀜됐다. 지난해 7월엔 3억2900만~3억7000만원에 거래가 이뤄졌다. 저렴한 매물이 팔리며 저점이 높아지는 추세다. 현재 같은 면적 매물은 3억6000만~3억8000만원을 호가한다. 전용 84㎡는 지난해 말 4억1500만~4억4800만원에 실거래됐다. 인근 A공인 관계자는 “4억원 내외의 가격에 더블 역세권 장점을 누릴 수 있는 몇 안 되는 단지”라며 “서울 외곽이지만 경의중앙선 상봉역을 타면 왕십리역, 서울역 등 서울 어디든 편리하게 갈 수 있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