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이 최근 시중은행들의 연이은 채용비리 사건과 관련해 향후 은행권 채용 모범 규준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김 회장은 오늘(6일)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관에서 금융 유관 5개기관 공동 기자간담회를 열고 은행이 경제성장의 버팀목이 되고 국민의 신뢰를 받는 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김 회장은 "필요하다면 감독당국과 논의해 신규 직원 채용 모범 규준을 만들 때 고용시장에서 요구하는 유연성이나 다양성, 자율성을 반영하도록 검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다만 김 회장은 은행들의 재량권의 범위가 다를 수 있다며 은행권 공동 채용 모범규준을 만들더라도 자율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김 회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금융당국의 조사에 은행들이 강하게 반발하는 등 갈등이 깊어지는 것에 대해 "되도록 빨리 봉합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은행연합회는 검찰의 수사 진행 상황 등을 감안해 금융감독원과 함께 은행권 공동채용 모범규준 제정을 위한 태스크포스를 구성할 계획입니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을 비롯해 신성환 금융연구원장, 조영제 금융연수원장, 정규돈 국제금융센터 원장, 민성기 한국신용정보원장 등이 참석했습니다.김 회장은 은행 산업에 대해 디지털을 바탕으로 업무 프로세스와 사업 모델 등 4차산업 혁명 맞는 새로운 시스템을 만들고, 빅데이터 활용 문제 등을 개선해 나가는 등 향후 사업 계획을 밝혔습니다.김종학기자 jhkim@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티몬,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100대 선착순 판매 개시ㆍ강성훈 박소현, 카메라 꺼진 줄 모르고 포옹하다…`들통?`ㆍ개리 아내, `아무도 몰랐다`…10살 연하 리쌍컴퍼니 직원?ㆍ손예진 나이?…"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ㆍ낸시랭 “올해 한국 떠날 것, 다른 나라서 인생 2막”ⓒ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