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코리아는 평창동계올림픽 기간(2월9~25일) 에어비앤비를 통해 강원지역 숙박을 예약한 사람이 9000명을 넘었다고 6일 발표했다.

이상현 에어비앤비코리아 정책총괄은 6일 기자간담회에서 “작년 2월 에어비앤비로 강원도를 찾은 사람이 약 2500명이었는데 올해는 동계올림픽 기간에만 9000명을 웃돌 것으로 예상되는 등 260% 이상 늘었다”며 “호텔 28개를 짓는 것과 비슷한 효과”라고 말했다. 에어비앤비를 예약한 사람의 약 70%가 외국인으로 미국(2410명), 중국(450명), 캐나다(430명), 일본(350명) 순이었다. 이 총괄은 “평창올림픽 기간 에어비앤비 평균 숙박비는 18만5000원”이라며 “일부 숙박비가 50만원까지 치솟아 이슈가 됐던 ‘바가지 요금’ 해소에도 기여했다”고 말했다.

에어비앤비는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에 공식 서포터로 참여했다. 이를 통해 강원도 알리기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