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투자증권은 7일 고려아연에 대해 아연가격 상승과 실적 증가로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0만원을 유지했다.

박현욱 연구원은 올해 우호적인 거시경제변수로 비철금속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타이트한 정광 수급으로 인해 아연 공급부족이 지속돼 수급 측면에서도 가격상승을 지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정광 공급부족이 완화되어 올해 아연판매량은 약 65만톤으로 전년대비 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올해 전세계 아연 공급부족이 34만톤으로 예상되어 가격 상승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연가격 상승 및 이에따른 실적 증가로 올해 주가는 우상향 할 것으로 봤다.

박 연구원은 "공정합리화 완료에 따른 비용절감 효과로 올해 가시적인 실적증가가 기대된다"며 "고려아연의 올해 매출액 5조7810억원, 영업이익 8910억원, 세전이익 924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