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급락에서 벗어나 반등하고 있다.

7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1.21포인트(0.86%) 오른 2474.52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2483.72로 출발했지만 점차 상승 폭을 줄이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급락세를 딛고 반등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지수는 전날보다 2.33% 상승한 24,912.77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도 각각 1.74%와 2.13% 상승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127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027억원,178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 모두 순매도로 전체 530억원 순매도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세다. 의료정밀은 2.74% 상승 중이고, 의약품 철강금속 전기전자 건설업 운수창고 증권도 1%대 오르고 있다. 반면 운송장비 통신업 보험은 소폭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오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4.13% 강세다. POSCO NAVER 삼성바이오로직스도 1%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도 1.22% 오르면서 240만원에 거래 중이다. 반면 현대차 KB금융 삼성생명은 소폭 내림세다.

코스닥지수는 7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6.23포인트(1.89%) 오른 874.40을 기록 중이다. 장 초반 875선까지 회복하면서 상승 폭을 확대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589억원, 32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나홀로 608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군은 모두 빨간불이 들어왔다. 신라젠 펄어비스는 4%대 강세다. 티슈진(Reg.S)도 3.15%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은 1~2% 상승하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9.40원(0.86%) 내린 1082.1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