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에프텍이 중국 HNA그룹의 자회사인 하이앱 네트워크(HiApp Network Technology)와 한국에서의 HiApp 온라인 여행 플랫폼 구축 및 서비스시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HiApp은 휴대폰에서 여행자가 항공,호텔,쇼핑,면세점,텍스리펀드까지 한번에 예약·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여행 플랫폼이다. HNA그룹이 500억 위안(약 8조6000억원)을 투자해 지난해 말부터 서비스를 개시했다.

HNA그룹은 잉그램마이크로, 칼슨레지도르호텔, 힐튼호텔, 도이체방크 등 전 세계 19개의 자회사와 760 대 이상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는 그룹이다.

HiApp은 HNA항공·고속철·호텔 이용자 4억명, HNA 멤버십 회원 6000만명을 대상으로 중국 내 서비스를 시작했다.

알에프텍은 HiApp과 해외 최초로 MOU를 맺고 한국 독점 사업자로 선정됐다. 향후 HNA그룹 사업체들과의 연계를 통한 신규 수익모델 개발 및 상호 투자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에서는 1분기 중 HiApp 서비스가 시작될 전망이다.

알에프텍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HiApp 한국사업과 기존 전세계 OTA 숙박등록 플랫폼 룸스(ROOMMS) 사업의 활성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