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고위급대표단 빼고 다 왔다… 예술단 이어 응원단도 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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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예술단·태권도시범단·기자단 등 도착 완료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이끄는 고위급대표단은 9일 방남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할 북한 선수단, 예술단에 이어 7일 응원단이 남측에 도착함에 따라 고위급대표단을 제외한 북한 대표단의 방남이 완료됐다.
앞서 남북은 지난달 9일 고위급회담에서 '북측은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에 고위급대표단과 함께 민족올림픽위원회대표단(NOC), 선수단, 응원단, 예술단, 참관단, 태권도시범단, 기자단을 파견한다'고 합의한 바 있다.
이 중 북측 사정으로 파견이 취소된 참관단을 제외한 나머지 대표단들이 순차적으로 남측 땅을 밟고 있다.
가장 먼저 방남한 이들은 우리 대표팀과 합동훈련이 필요했던 북한 여자아이스하키 선수단이다.
이들은 지난달 25일 경의선 육로로 방남했다.
이어 나머지 선수단 32명(선수 10명 포함)이 마식령스키장에 공동훈련을 하러 갔던 남측 선수들과 함께 지난 1일 우리측 전세기로 내려왔다.
지난 6일 임원 1명이 합류하면서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단 46명의 방남이 마무리됐다. 강릉과 서울에서 공연할 북한 예술단도 5일 육로로 방남한 선발대 23명에 이어 6일 만경봉 92호를 타고 본진 114명이 북한 원산항을 출발해 동해 묵호항에 도착했다.
북한 예술단은 현송월 단장이 이끄는 삼지연관현악단으로, 이들은 8일 강릉아트센터, 11일 서울 국립극장에서 각각 공연할 예정이다. 이어 김일국 체육상을 비롯한 북한 민족올림픽위원회(NOC) 관계자 4명과 북한 응원단 229명, 태권도시범단 26명, 기자단 21명 등 280명이 7일 경의선 육로로 남측에 도착했다.
응원단은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에 북측 선수들의 경기와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경기뿐만 아니라 남측 선수들의 일부 경기에서도 응원전을 펼칠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 남은 것은 고위급 대표단뿐이다.
북한은 지난 4일 밤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단장으로 하고 단원 3명, 지원 인원 18명으로 구성된 고위급대표단을 9∼11일 파견하겠다고 남측에 통지했다.
그러나 단원이 누군지, 방남 경로는 어떻게 되는지 등은 알리지 않았다.
/연합뉴스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이끄는 고위급대표단은 9일 방남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할 북한 선수단, 예술단에 이어 7일 응원단이 남측에 도착함에 따라 고위급대표단을 제외한 북한 대표단의 방남이 완료됐다.
앞서 남북은 지난달 9일 고위급회담에서 '북측은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에 고위급대표단과 함께 민족올림픽위원회대표단(NOC), 선수단, 응원단, 예술단, 참관단, 태권도시범단, 기자단을 파견한다'고 합의한 바 있다.
이 중 북측 사정으로 파견이 취소된 참관단을 제외한 나머지 대표단들이 순차적으로 남측 땅을 밟고 있다.
가장 먼저 방남한 이들은 우리 대표팀과 합동훈련이 필요했던 북한 여자아이스하키 선수단이다.
이들은 지난달 25일 경의선 육로로 방남했다.
이어 나머지 선수단 32명(선수 10명 포함)이 마식령스키장에 공동훈련을 하러 갔던 남측 선수들과 함께 지난 1일 우리측 전세기로 내려왔다.
지난 6일 임원 1명이 합류하면서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단 46명의 방남이 마무리됐다. 강릉과 서울에서 공연할 북한 예술단도 5일 육로로 방남한 선발대 23명에 이어 6일 만경봉 92호를 타고 본진 114명이 북한 원산항을 출발해 동해 묵호항에 도착했다.
북한 예술단은 현송월 단장이 이끄는 삼지연관현악단으로, 이들은 8일 강릉아트센터, 11일 서울 국립극장에서 각각 공연할 예정이다. 이어 김일국 체육상을 비롯한 북한 민족올림픽위원회(NOC) 관계자 4명과 북한 응원단 229명, 태권도시범단 26명, 기자단 21명 등 280명이 7일 경의선 육로로 남측에 도착했다.
응원단은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에 북측 선수들의 경기와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경기뿐만 아니라 남측 선수들의 일부 경기에서도 응원전을 펼칠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 남은 것은 고위급 대표단뿐이다.
북한은 지난 4일 밤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단장으로 하고 단원 3명, 지원 인원 18명으로 구성된 고위급대표단을 9∼11일 파견하겠다고 남측에 통지했다.
그러나 단원이 누군지, 방남 경로는 어떻게 되는지 등은 알리지 않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