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위축된 외식경기 속에서도 주력 사업인 식자재 유통부문과 단체급식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거뒀다.
특히 식자재 유통부문은 가정 간편식(HMR)의 성장기조 속에 원재료를 공급하는 유통경로 및 자회사 프레시원의 매출이 2016년보다 10% 이상 증가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매출 2조원을 웃돌았다.
단체급식 부문에서도 식수 감소가 이어지는 등 어려운 영업환경에도 수주규모가 연간 최고치를 기록하며 호실적을 이끌었다.
글로벌 부문에서는 베트남 내수유통 확대와 중국내 유가공 제품 매출 증가에 따라 전년 대비 매출이 68% 상승했다. 송림푸드 매출도 인수 1년 만에 16% 이상 증가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원동령은 지역밀착형 조직 개편이 효과를 내면서 전국적인 영업 효율성이 제고된 영향으로 판단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업구조 혁신을 통해 외형성장은 물론 수익구조 개선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CJ프레시웨이는 독점 상품군 확대, 맞춤형 소스 개발 등 상품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송림푸드 3공장 준공, 베트남 물류센터 완공 등을 통해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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