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건설, 제1회 우수협력사 초청의 날 개최해

CJ건설이 8일 서울 방배동 본사에서 우수 협력사 초청의 날 행사인 ‘제 1회 CJ건설 파트너스 데이’를 열었다. 이전에 비정기적으로 시행하던 협력사 대상 포상 행사를 매년 정례화하고 상생 경영 실천을 통해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공고히 하기 위해서다.

우수 협력사는 1000여 협력사 중 토공, 철근콘크리트, 철골, 습식, 방수 등 총 30개 공종 중 11개 부문에서 상호 협력 의존도, 안전·품질·시공 능력 등 종합적인 요소를 평가해 결정했다.

토공 및 흙막이 공종 부문에서 우수협력사로 선정된 화엄토건 안병윤 대표는 “1996년 CJ건설의 협력사로 인연을 맺어 23년째 협업하고 있다”면서 “1996년 남부빌딩 신축 공사를 시작으로 최근에는 강남구 대치동 업무시설, 경기 이천 마장물류센터, 송파구 석촌동 오피스텔 공사까지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테리어 부문의 우수협력사로 선정된 삼원에스앤디의 김태열 대표도 “1997년 서강 CJ빌라부터 해 20년 이상 사업을 해 오고 있다”며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동반 성장했으면 좋겠다”밝혔다.

CJ건설은 이번 파트너스 데이를 계기로 외주 협력사를 대상으로 △경쟁력을 갖춘 우수사의 입찰 참여 기회를 확대 부여하는 발주 제도 개선 △하도급법, 건산법 준수 등 준법경영 및 윤리경영 실천 △VE(가치공학) 발굴 등 성과 창출을 통한 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기로 했다. 향후에는 부문별 분과 위원회를 조직하고 정기 총회, 간담회를 통해 상호 발전을 도모하는 우수사 협의체 창설을 검토할 예정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