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신형 싼타페(TM)가 사전계약 개시 하루 만에 8천대 계약을 돌파했다.

8일 현대차에 따르면 전날 사전계약을 시작한 신형 싼타페는 첫날에만 총 8천192대 계약이 이뤄졌다.

이는 국내 사전계약을 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중 역대 최다 기록이며, 이전 세대인 싼타페 DM이 첫날 3천여대 계약된 것에 비해 2.6배 많은 규모다.

또 기존 싼타페(DM)의 지난해 월평균 판매 대수(4천300여대)의 1.9배에 해당한다.

현대차는 기존 대비 확 커진 사이즈와 웅장하고 세련된 디자인, 기본 적용된 첨단 편의사양 대비 합리적인 가격을 인기 요인으로 꼽았다.

고객 대상 사전 공개 행사에 기존 목표 대비 138% 이상의 고객이 참가하는 등 관심이 높았으며, 공통적으로 신형 싼타페의 볼륨감 있는 디자인과 넉넉한 2열 및 트렁크 공간에 대한 만족도가 컸다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 중형 SUV 시장에서 신형 싼타페에 대한 기대감과 기다림이 사전계약 첫날 폭발적으로 나타난 것 같다"며 "본격 출시 전까지 최선을 다해 최상의 품질로 고객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신형 싼타페는 이달 21일 정식 출시된다.
'신형 싼타페' 돌풍 예고… 사전계약 하루 만에 8000대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