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개막식 남북 공동입장은 2000년 시드니 하계올림픽 이후 이번이 10번째다. 2007년 창춘 동계아시안게임 이후 11년 만이다.
'Peace in motion'(행동하는 평화)이라는 주제로 열릴 개회식엔 3000여명이 출연해 겨울동화 같은 이야를 꾸민다. 한국의 전통문화 정신인 조화와 현대문화 특성인 융합을 콘셉트로 진행된다.
개회식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16개국의 정상급 외빈이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1일 우리나라에 도착한 성화는 100일간의 여정을 마치고 이날 개막식장 성화대에 점화될 예정이다.
이날 오전 8시30분 평창군청에서 성화 봉송이 시작됐으며, 최종주자는 직전까지 공개되지 않는다. '피겨 여왕' 김연아가 북한 선수나 임원과 함께 공동 점화를 하게 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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