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부동산종합서비스인 ‘디앤서(D.Answer)’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부동산종합서비스는 기업이 개발·분양·임대·관리·중개·금융 등 부동산과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한꺼번에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2월 건설업계 최초로 부동산종합서비스 예비인증을 받았다.

대우건설이 이번에 론칭한 디앤서는 오픈 플랫폼을 제공해 고객과의 직접소통이 가능한 장을 마련한 점이 특징이다. 종합서비스 개념에서 한발 더 나아갔다는 평가다.

디앤서는 이달 입주를 시작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뉴스테이) ‘동탄 행복마을 푸르지오’에 처음 도입된다. 이 단지에서는 임대·임차인 관리시스템을 먼저 선보인다. 임차인은 계약현황에서부터 공과금, 입주민설문, 주거생활 등의 전반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임대인도 공실현황에서 임대료, 임대현황표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이와함께 생애주기별 맞춤 주거서비스, 마을공동체 구성 및 관리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 서비스는 디앤서 홈페이지에서 ‘오픈플랫폼 체험하기’를 통해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앞으로 협력부동산과의 파트너십을 넓혀 공실정보 공유, 임차신청관리 등 확장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