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송되는 TV조선 'CSI:소비자 탐사대'
결과는 역시 충격적이었다. 모텔에 체크인한 직후 점검한 침대 시트에서는 이전 이용자들의 것으로 보이는 체모와 머리카락이 한 움큼 모였다. 체크아웃한 방의 침대 시트는 교체하지도 않고 다음 투숙객을 받았고, 바닥에 떨어진 베개도 툭툭 털어 그대로 올려뒀다. 심지어 투숙객이 먹다가 남긴 음식을 쓰레기봉투에 넣었다가 다시 꺼내 테이블에 올려놓는 등 청소 실태를 알고는 숙박하기도 힘든 지경이었다.
호텔 위생 고발 이후 업계와 정부는 어떤 대책을 내놓았을까?
2014년 이후 호텔들은 3년마다 등급 심사를 받아야 하고, 올해가 심사를 받는 첫해다. 등급 심사를 받지 않으면 행정 처분이 예고돼 있다.
자세한 내용은 11일 밤 1시 40분 'CSI:소비자 탐사대'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