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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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임효준(22·한체대)이 남자 쇼트트랙 1500m 경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한국 대표팀의 첫 금메달이다.

임효준은 10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쇼트트랙 1500m 결승 경기에서 2분10초485로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손에 쥐었다.

같은 경기에 출전한 황대헌(19·부흥고)은 줄곧 상위권을 유지했으나 경기 막판 넘어지며 아쉽게 메달권에서 멀어졌다.

또 같은 종목에 출전한 서이라(26·화성시청)는 이날 결승B 경기에서 2위를 기록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첫날 경기부터 금빛 소식을 전해 금메달 8개, 은메달 4개, 동메달 8개로 종합 4위에 오른다는 '8484'에 한 발자국 다가갔다.

대표팀은 앞으로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 등 우리 선수들이 강세를 보이는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 선수들은 남자 1500m에 이어 여자 1500m, 남녀 1000m 외에 비교적 취약 종목이었던 여자 500m에서도 첫 금메달을 노린다.

여자 3000m와 남자 5000m 계주도 남녀 대표팀 동반 금메달이 기대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