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화곡동에 있는 ‘화곡푸르지오’는 숲세권·학세권·역세권 등의 조건을 두루 갖춘 대단지 아파트다. 인근에 마곡지구 개발이 진행되고 있어 주거여건이 더 개선될 전망이다.

화곡푸르지오는 50개 동, 총 2,176가구의 대단지다. 전용면적 84~192㎡의 중대형 위주로 조성됐다. 2002년 집들이했다.

단지 둘레에 조성된 산책길은 수명산(72m)으로 이어진다. 수명산의 면적은 약 23만 5800㎡다. 수명산 근린공원 안에는 운동시설, 어린이 놀이터 등이 있다. 이 단지에서 10년째 거주하는 최미양 씨는 “숲이 있어 조용하고 갓난 조카를 데리고 산책하기 좋다”고 말했다.

강신초·화곡고가 단지와 맞붙어 있다. 발산초 신월중 신화중 화곡중 덕원중 덕원여고 덕원예고 명덕외고 등도 멀지 않아 어린 자녀를 둔 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지하철 5호선 우장산역과 화곡역이 도보권에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단지 주변에 수도권 각지로 연결되는 다양한 버스 노선이 있다.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경인고속도로 등 주요 도로 접근이 쉬운 것도 장점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 단지 전용 156㎡는 지난달 7억 8000만~8억 2000만 원에 손바뀜했다. 전용 144㎡는 7억 4500만~7억 8000만원, 전용 84㎡는 6억 원에 각각 실거래됐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