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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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장중 1%대로 상승폭을 확대해 2390선을 회복했다. 개인투자자의 저가매수세가 유입된 덕이다.

12일 오후 1시5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26포인트(1.22%) 오른 2392.95를 기록 중이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 반등과 함께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이날 코스피는 2380선에서 장을 시작했고,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장중 변동성이 높은 흐름을 나타냈으나 반등에 성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장 초반 '팔자'로 돌아섰으나 기세가 강하지 않은 모습이다. 현재 15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도 127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 하고 있다. 개인은 144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10거래일 연속 '사자'에 나섰다.

업종별로 의약품이 4% 넘게 뛰고 있다. 지난 9일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한 셀트리온이 7%대 강세를 나타내며 업종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전기전자와 증권, 은행 업종도 2%대 오르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이 대체로 강세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3%대 올라 230만원대 주가를 회복했다.

코스닥지수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코스닥은 8.04포인트(0.95%) 오른 850.64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1156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77억원, 112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8% 넘게 뛰고 있는 바이로메드를 비롯해 바이오주들이 상승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8.40원(0.77%) 내린 1083.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