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미셸 오바마가 미국 워싱턴DC 스미스소니언 국립초상화갤러리에서 12일(현지시간) 공개된 자신들의 초상화 사이에 서서 웃고 있다. 오바마 전 대통령 초상화 속에 만발한 국화와 재스민, 아프리카 맥문동(백합과)은 각각 그가 정치 이력을 시작한 시카고, 유년기를 보낸 하와이, 케냐 출신의 선친을 상징한다. 오바마 부부의 초상화는 이들이 직접 지정한 두 명의 흑인 여성 화가가 그렸다. 대통령 부부의 초상화를 흑인 화가가 그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워싱턴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