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기간 백화점, 마트, 아울렛 등 유통업체들은 일제히 할인 행사에 들어간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17~20일 무역점 10층 문화홀에서 가전·가구 세일을 한다. 템퍼 다우닝 오씸 등 17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정상가에서 5~30% 할인해 준다.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선 17~18일 나이키, 아디다스 할인전이 열린다. 이월상품을 30~60% 할인 판매한다. 같은 기간 천호점은 여성패션 특집전을 열고 BCBG 엠씨 후라밍고 등의 브랜드 이월상품을 50~60% 세일한다.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선 닥터마틴 베네통 지프 등 10여 개 브랜드 이월상품전을 한다. 최대 60%까지 할인된다.

롯데아울렛은 전국 모든 점포에서 15~18일 ‘슈퍼 홀리데이’ 행사를 한다. 파주점에선 코치 전 품목을 50~80% 할인 판매한다. 라코스테, 테팔 상품은 최대 80%까지 할인율이 적용된다. 김해점은 오는 25일까지 뉴발란스 설맞이 메가 세일을 한다. 1만원 단위로 균일가에 판매한다. 광명점에선 15~21일 노스페이스 특집전을 열고 40~60% 할인 판매한다. 이천점은 14~21일 신학기 선물 상품전을 한다. 닥스키즈 네파키즈 MLB키즈 등이 최대 7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이마트는 오는 21일까지 대규모 할인에 들어간다. 숙성 한우, 한우 국거리 상품을 행사카드로 결제하면 20% 할인해 준다. 참조기는 중간 크기 상품을 마리당 3500원에 내놓는다. 기존 1980원에 팔았던 참조기는 15% 가격을 낮춰 1680원에 판매한다. 백숙용 생닭과 손질 오징어는 10% 할인해 각각 3980원과 4190원이다.

미국산 찜갈비는 20%가량 세일한 100g당 1680원, 앞다리는 890원, 뒷다리는 550원에 내놨다. 미국산 메로골드 자몽은 개당 1600원이다. 이마트 자체브랜드(PB) 피코크 제수용품을 2만원 이상 구매하면 10% 할인해 준다.

롯데마트는 1등급 한우 등심, 안심, 채끝 등을 묶어 포장한 한우 선물세트를 9만9000원에 내놨다. 10세트를 구매하면 1세트를 무료로 준다. 스페인산 돼지고기 브랜드 이베리코 혼합 선물세트(4만9900원)도 내놨다. 5세트 구매 시 1세트는 무료다. 오는 18일까지 롯데 비씨 신한 등 10대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금액대별 상품권을 증정한다. 행사 상품을 구입하면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3만원 이상 구매하면 무료로 배송해 준다.

롯데월드는 설 연휴 기간 주민등록번호에 숫자 2, 0, 1, 8이 모두 포함돼 있으면 본인과 동반 1인에게 자유이용권을 2만9000원에 판매한다. 비씨카드로 결제하면 본인 55%, 동반 3인 40% 할인 혜택을 준다.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 한복을 입고 방문하면 동반 3인까지 각각 2000원 할인해 준다. 3대 가족이 함께 오면 동일한 우대 혜택을 준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