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집] 개발호재로 인기 끄는 '위례 롯데캐슬'
주변 아파트에 비해 저평가됐던 ‘위례 롯데캐슬’이 인기를 끌고 있다. 위례신도시에서 보기 드문 중소형 단지인 데다 개발 호재도 많아서다.

위례 롯데캐슬은 경기도 하남시 학암동(위례신도시)에 있다. 최고 27층 14개 동 총 1673가구 규모로 조성됐다. 주택형은 전용면적 75~84㎡ 규모다. 2016년 2월 입주했다.

성남골프장·남한산성도립공원이 단지와 가까워 조망이 좋다. 단지에서 남한산성까지 등산로가 놓여있다. 신도시 곳곳에 마련된 공원녹지와 창곡천 등에서 가벼운 산책이나 운동을 즐기면 좋다.

학군도 잘 갖춰진 편이다. 단지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례유치원 위례초 위례중 위례고가 있다. 혁신학교인 위례한빛초 한빛중고 위례별초 송례중도 멀지 않아 어린 자녀를 둔 수요자의 선택 폭이 넓다.

단지와 인접한 ‘에이플타워’에는 학원 병원 약국 슈퍼마켓 건강센터 등이 마련돼 있다. 인근에 이마트타운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생활이 더 편리해질 전망이다.

개발 호재가 있다. 지하철 8호선·분당선 환승역인 복정역 일대에 서울복정역환승센터가 2022년께 들어선다. 1만4326㎡ 규모의 부지에 지하 1층~지상 10층 규모로 조성된다. 백화점 대형 쇼핑센터 등이 입점한다. 위례신사선이 2025년(예정) 개통되면 단지와 가까운 위례중앙역을 이용해 서울 강남권으로 이동하기 편리해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달 위례 롯데캐슬 전용면적 84㎡는 실거래가 9억원에 손바뀜했다. 같은 주택형 물건은 지난해 7월 처음 8억원 대에 거래됐다. 단지 내 L공인 관계자는 “그동안 신도시 내 다른 아파트에 비해 저평가 받은 면이 있다”며 “향후 인프라가 개선되면 수요자가 몰릴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