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여자아이스하키, 스웨덴 꺾고 B조 1위
스위스가 스웨덴을 물리치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아이스하키 조별리그를 3연승으로 마쳤다.

세계 6위인 스위스는 14일 강원도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스웨덴(5위)과 대회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남북 단일팀(8-0승)과 일본(3-1승)을 차례로 꺾은 스위스는 순위가 한 계단 높은 스웨덴마저 물리치고 3연승(승점 9)으로 B조 1위를 확정했다.

2승 1패가 된 스웨덴(승점 6)은 2위로 밀려났다.

미국, 캐나다, 핀란드,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가 속한 A조에서는 미국과 캐나다가 나란히 2승을 거둬 4강에 올랐다.

B조 1위 스위스는 A조 4위 팀과 4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B조 2위 스웨덴은 A조 3위 팀과 대결한다.

이날 오후 4시 40분부터 맞대결하는 남북 단일팀과 일본은 나란히 2패를 당해 5∼8위 순위결정전으로 밀려났다.

스위스가 먼저 포문을 열었다.

스위스는 2피리어드 13분 51초에 알리나 뮐러가 선제골을 넣었다.

이번 대회 자신의 6번째 골.
스웨덴은 3피리어드 7분 35초 안나 보르크비스트의 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스위스가 4분 뒤 크리스티네 마이어의 절묘한 패스를 받은 푀베 슈텐츠의 골로 결승점을 뽑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