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방'콕'이건 '방콕'이건 혜택 받아요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이동통신 3사, 이용자 패턴에 알맞는 로밍요금제 내놔
집에서 IPTV 본다면, 할인 영화에 경품·쿠폰 혜택 있어
집에서 IPTV 본다면, 할인 영화에 경품·쿠폰 혜택 있어
나흘간의 황금 같은 설 연휴가 시작됐다. 이번 설 연휴는 주말이 포함돼 길지 않다보니, 집에서 보내거나 여행을 떠나더라도 멀지 않을 곳으로 떠날 전망이다.
여행 관련 업체들의 분석에 따르면 한국인은 이번 설 연휴에 3~4박으로 다녀올 수 있는 근거리 여행지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텔예약사이트 ‘호텔스닷컴’에 따르면 최근 한국인 선호 설 연휴 인기 여행지는 오사카, 방콕, 도쿄, 타무닝, 다낭 등이었다. 여행가격비교사이트 ‘스카이스캐너’ 또한 한국인이 주목한 설 연휴 여행지로 괌, 오사카, 다낭, 하와이, 오키나와, 세부, 방콕, 홍콩, 도쿄, 후쿠오카 순이라고 밝혔다.
멀지 않은 곳으로 여행을 간다면 떠나기 전에 통신사의 로밍서비스를 한번 더 살펴보자. 지난해부터 이동통신사들은 선호하는 해외 여행지를 중심으로 요금제를 개편했다. 연령대나 떠나느 인원에 따라서도 다양한 요금제가 있다.
로밍 서비스는 유심(USIM·가입자인증모듈) 교체 작업 등 번거로운 과정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유심을 바꿀 필요가 없으니 해외에서 기존 국내 유심을 분실할 우려도 없다. 국내에서 쓰던 기존 010번호로 수신되는 전화와 문자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SKT 20대 전용 서비스 vs KT 사용량 따라 요금 vs LGU+ 숙박하면 로밍 혜택
SK텔레콤은 대학생, 취업준비생 등 20대 중에서도 설 연휴 해외여행에 나서는 이들이 많다는 점을 감안해 '20대 전용 프로모션 요금제'를 내놨다. ‘T로밍 아시아패스YT’와 ‘T로밍 한중일패스 YT’다. 기본 데이터 기본 제공량 (2GB)보다 1GB 더 많은 3GB까지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오는 7월25일까지 6개월간 만 18~29세 고객만 가입해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의 로밍 서비스는 안전까지 챙겼다. SK텔레콤은 고객이 해외에서 휴대전화·유심을 분실하거나 도난당한 경우, 분실 신고만으로도 요금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분실 24시간 이내 발생한 비정상 사용 요금에 대해 전액 면제받을 수 있다. 24시간 경과 후 발생한 비정상 사용 요금은 3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 감면 받을 수 있다. KT는 해외 응급 상황 대비 짧은 통화를 원하는 고객을 위해 ‘음성로밍 안심 10’분 상품을 내놨다. 국내 이통사 중 유일하게 해외 음성로밍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안내하고 있어, 추가 요금 걱정 없이 음성로밍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안심로밍은 5분, 10분 상품은 각각 3300원/5분, 5500원/10분 사용 후 차단 혹은 연결 선택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해외 로밍서비스와 예약서비스를 결한함 상품을 내놨다. LG유플러스 홈페이지에서 숙박 예약 사이트 ‘부킹닷컴’에 접속해 제휴 숙박업체(일 숙박료 10만원 이상)를 이용하는 고객이 대상이다. 해외 숙박 고객에게는 일 기본료 1만1000원의 하루 데이터로밍(기본제공량 100MB/일) 요금제를 무료 제공한다. 2박 이상 이용하는 LG유플러스 멤버십 고객의 경우 하루 데이터로밍 상품을 1일 더 무료로 제공하는 혜택까지 제공한다.
또한 해외 여행과 출장 고객들을 위해 데이터로밍 시 기존보다 가격은 낮추고 데이터 제공량은 최대 5배까지 늘린 ‘맘편한 데이터팩’을 출시했다. 일정 기간 동안 정해진 데이터를 제공하는 기간정액 요금제로 ▲3일 데이터 1.5GB 2만4200원, ▲5일 데이터 2.5GB 3만6300원, ▲10일 데이터 3GB 4만9500원, ▲20일 데이터 4GB 6만500원 총 4종으로 구성됐다.
◆온 가족을 위한 최신영화, 할인혜택부터 경품까지 증정
연휴 기간 집에 있다면, 온가족 취미에 맞게 골라볼 수 있도록 VOD를 제공하는 IPTV 메뉴를 다시 한번 살펴볼만 하다. 프리미엄 최신 영화부터, 국내외 인기드라마,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까지 다양한 장르의 VOD를 제공한다.
KT는 IPTV서비스인 올레 tv에서 2월 14일부터 18일까지 최신·인기 영화들을 풍성한 혜택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설특집관’을 운영한다. ‘설특집관’에서는 <아이캔스피크>, <브이아이피>, <지오스톰>, <반드시 잡는다>, <해피데스 데이>, <침묵> 등 인기영화를 무조건 2200원(부가세 포함)에 볼 수 있다. 극장동시 영화 <신과 함께>, <1987>, <코코> 3편 동시 구매 시 TV쿠폰 1만원을 100% 적립 해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KT는 오는 28일까지 ‘소피아 프린세스 콜렉션’ 소장용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구매한 고객 전원에게 한정판으로 제작된 ‘소피아 영어 워크북’을 증정한다. LG유플러스의 IPTV인 U+tv 역시 <신과함께: 죄와 벌>을 비롯 최신 영화 소장상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VOD쿠폰, 경품 등을 증정한다. <덩케르크>, <아이캔스피크>, <킹스맨> 등도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SK브로드밴드는 설을 맞아 B tv와 옥수수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B tv는 오는 18일까지 영화·시리즈 메뉴 내의 설날 맞이 복주머니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다양한 월정액 쿠폰과 포인트를 즉시 증정한다. 신작 영화 3편을 구매하면 1만원 짜리 영화 시청 쿠폰을 주는 행사도 실시한다. 옥수수는 설 연휴 기간 동안 무료영화를 서비스한다. 15일에는 <반드시 잡는다>, 16일은 <기억의 밤>, 17일에는 <꾼‘> 연이어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여행 관련 업체들의 분석에 따르면 한국인은 이번 설 연휴에 3~4박으로 다녀올 수 있는 근거리 여행지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텔예약사이트 ‘호텔스닷컴’에 따르면 최근 한국인 선호 설 연휴 인기 여행지는 오사카, 방콕, 도쿄, 타무닝, 다낭 등이었다. 여행가격비교사이트 ‘스카이스캐너’ 또한 한국인이 주목한 설 연휴 여행지로 괌, 오사카, 다낭, 하와이, 오키나와, 세부, 방콕, 홍콩, 도쿄, 후쿠오카 순이라고 밝혔다.
멀지 않은 곳으로 여행을 간다면 떠나기 전에 통신사의 로밍서비스를 한번 더 살펴보자. 지난해부터 이동통신사들은 선호하는 해외 여행지를 중심으로 요금제를 개편했다. 연령대나 떠나느 인원에 따라서도 다양한 요금제가 있다.
로밍 서비스는 유심(USIM·가입자인증모듈) 교체 작업 등 번거로운 과정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유심을 바꿀 필요가 없으니 해외에서 기존 국내 유심을 분실할 우려도 없다. 국내에서 쓰던 기존 010번호로 수신되는 전화와 문자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SKT 20대 전용 서비스 vs KT 사용량 따라 요금 vs LGU+ 숙박하면 로밍 혜택
SK텔레콤은 대학생, 취업준비생 등 20대 중에서도 설 연휴 해외여행에 나서는 이들이 많다는 점을 감안해 '20대 전용 프로모션 요금제'를 내놨다. ‘T로밍 아시아패스YT’와 ‘T로밍 한중일패스 YT’다. 기본 데이터 기본 제공량 (2GB)보다 1GB 더 많은 3GB까지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오는 7월25일까지 6개월간 만 18~29세 고객만 가입해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의 로밍 서비스는 안전까지 챙겼다. SK텔레콤은 고객이 해외에서 휴대전화·유심을 분실하거나 도난당한 경우, 분실 신고만으로도 요금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분실 24시간 이내 발생한 비정상 사용 요금에 대해 전액 면제받을 수 있다. 24시간 경과 후 발생한 비정상 사용 요금은 3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 감면 받을 수 있다. KT는 해외 응급 상황 대비 짧은 통화를 원하는 고객을 위해 ‘음성로밍 안심 10’분 상품을 내놨다. 국내 이통사 중 유일하게 해외 음성로밍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안내하고 있어, 추가 요금 걱정 없이 음성로밍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안심로밍은 5분, 10분 상품은 각각 3300원/5분, 5500원/10분 사용 후 차단 혹은 연결 선택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해외 로밍서비스와 예약서비스를 결한함 상품을 내놨다. LG유플러스 홈페이지에서 숙박 예약 사이트 ‘부킹닷컴’에 접속해 제휴 숙박업체(일 숙박료 10만원 이상)를 이용하는 고객이 대상이다. 해외 숙박 고객에게는 일 기본료 1만1000원의 하루 데이터로밍(기본제공량 100MB/일) 요금제를 무료 제공한다. 2박 이상 이용하는 LG유플러스 멤버십 고객의 경우 하루 데이터로밍 상품을 1일 더 무료로 제공하는 혜택까지 제공한다.
또한 해외 여행과 출장 고객들을 위해 데이터로밍 시 기존보다 가격은 낮추고 데이터 제공량은 최대 5배까지 늘린 ‘맘편한 데이터팩’을 출시했다. 일정 기간 동안 정해진 데이터를 제공하는 기간정액 요금제로 ▲3일 데이터 1.5GB 2만4200원, ▲5일 데이터 2.5GB 3만6300원, ▲10일 데이터 3GB 4만9500원, ▲20일 데이터 4GB 6만500원 총 4종으로 구성됐다.
◆온 가족을 위한 최신영화, 할인혜택부터 경품까지 증정
연휴 기간 집에 있다면, 온가족 취미에 맞게 골라볼 수 있도록 VOD를 제공하는 IPTV 메뉴를 다시 한번 살펴볼만 하다. 프리미엄 최신 영화부터, 국내외 인기드라마,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까지 다양한 장르의 VOD를 제공한다.
KT는 IPTV서비스인 올레 tv에서 2월 14일부터 18일까지 최신·인기 영화들을 풍성한 혜택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설특집관’을 운영한다. ‘설특집관’에서는 <아이캔스피크>, <브이아이피>, <지오스톰>, <반드시 잡는다>, <해피데스 데이>, <침묵> 등 인기영화를 무조건 2200원(부가세 포함)에 볼 수 있다. 극장동시 영화 <신과 함께>, <1987>, <코코> 3편 동시 구매 시 TV쿠폰 1만원을 100% 적립 해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KT는 오는 28일까지 ‘소피아 프린세스 콜렉션’ 소장용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구매한 고객 전원에게 한정판으로 제작된 ‘소피아 영어 워크북’을 증정한다. LG유플러스의 IPTV인 U+tv 역시 <신과함께: 죄와 벌>을 비롯 최신 영화 소장상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VOD쿠폰, 경품 등을 증정한다. <덩케르크>, <아이캔스피크>, <킹스맨> 등도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SK브로드밴드는 설을 맞아 B tv와 옥수수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B tv는 오는 18일까지 영화·시리즈 메뉴 내의 설날 맞이 복주머니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다양한 월정액 쿠폰과 포인트를 즉시 증정한다. 신작 영화 3편을 구매하면 1만원 짜리 영화 시청 쿠폰을 주는 행사도 실시한다. 옥수수는 설 연휴 기간 동안 무료영화를 서비스한다. 15일에는 <반드시 잡는다>, 16일은 <기억의 밤>, 17일에는 <꾼‘> 연이어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